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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이야기

도바킨의 의문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화이트런은 평화롭습니다.



나짐이 죽는 거야, 뭐 이제는 주민들에게 익숙해진 일상이고...



만년 여관죽땡이 신미르씨의 의견도 소중히 생각하는 

도바킨은 매일매일 경비대를 단련시키고 있습니다.

평화는 때때로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인격자인 도바킨은 욘 배틀본이 자길 볼 때마다 게이처럼 

그윽하게 미소지어도 참을 수 있습니다.



그냥 얘가 미카엘을 싫어하는 건 미카엘에게 뭔가 당했거나,

미카엘에게 뭔가 거절당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하지만 최근 도바킨을 누구보다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람은...



이 아저씨입니다. 


정기적으로 이 시간만 되면 

요바스카 앞에서 저렇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습니다.

컴패니언에게 대체 뭘 기대하는 걸까요...



뭐, 도바킨이 컴패니언의 인도자로서 잘 설득해서 해결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