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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이야기

Interesting NPCs 퀘스트 <Way of Nine> 감상



지즈님 번역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중, 

interesting npcs의 퀘스트 Way of Nine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이거 정말 물건이네요.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니 싫으신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영어가 별로라 스토리를 백퍼센트 정확히 이해한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블레이드의 가르침도, 신앙도 따르지 않으면서 

블레이드 검술의 극의 Way of Nine을 추구하는 스'바시니.


자신의 스승 가렛마저 죽인 그녀는 나인의 길의 마지막 비의 '아케이의 세' 를 얻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도바킨이 그녀가 못다한 Way of Nine을 완성시키게 되는데, 


마침내 똑같은 가렛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도바킨과 스바시니가 격돌하게 됩니다.

최종결투 때 무술영화 같은 BGM이 후덜덜 하더군요.



블레이드의 정신수양따위 엿바꿔먹고, 오로지 아카비리 검술의 극의만 집착하는 스바시니.

델핀 저리가라급의 싸가지인데, 이상하게 밉지 않은 건 순수하게 무(武)를 추구하는 캐릭터라서인가....

악한 무도가 타입의 캐릭터인데, 스카이림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원래는 스승 가렛의 유령을 속이고 

스바시니가 비의 '아케이의 세'를 완성시키게 도와주는 선택지도 있는 거 같지만

제 도바킨 아르비트는 스텐다르 경계병 컨셉이다보니... 

스승 통수친 후레제자는 안 도와줌.



백야의 결투가 이렇게 흥분된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거기에 우연히도 제 도바킨과 같은 쌍수유저와 대결.



하지만 오디네이터 모드의 전사의 불꽃때문에 멋진 스샷을 찍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어떻게 코드를 알아내서 스샷찍을 때는 빼던가 해야지..




싸우고나서 이 퀘스트 너무 늦게 시작했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스바시니가 약한 건 아닌데, 던가드까지 끝낸 도바킨이 너무 강함 (...)

인챈트 하나없는 장비로도 피 꽤 깎는 거 보면 스바시니는 분명 강합니다.



좀더 일찍 만났으면 더 아슬아슬하고 재밌는 결투가 되었을 텐데...

지금 수준에서는 손가락 하나 안대도, 전사의 불꽃만으로 이기는 수준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바시니의 최후..

블레이드에서 탑급이라고 할만한 검실력을 가졌을 그녀가 이렇게 죽는 게 못내 아쉽더군요.

하늘이 내린 그 재능이 안타까울 뿐.. 



가렛의 유령도 그녀의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이렇게 Way of nine이 끝났습니다. 

스'바시니.. 다음 도바킨으로 만날 때는 팔로워로 만나 함께 여행하자...


스'바시니 대사 조금만 번역해서 플레이해봤습니다만 그것만해도 후덜덜한 양...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인터레스팅 NPC, 모드 이름대로 흥미진진한 NPC가 많네요

어서 빨리 한글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